경기청년예술기획단 1기 출범…청년예술인 정책 발굴·제안

김경태 기자 기자 페이지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가 청년 예술인들에게 예술정책 연구와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한 '제1기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이 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은 청년 예술인의 권익 향상과 기회 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제안을 청년 예술인이 직접 참여해 기획하는 기구다.

올 한해 공연예술, 정책연구, 홍보 분야의 3개 분과에서 80여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첫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올해 10월 개최하는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이다.

도는 청년예술기획단이 페스티벌의 모든 것을 기획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청년 예술인, 대학생 등이 참석해 '청년예술기회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시간 공개(오픈) 채팅방을 통해 김동연 지사와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청년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을 하게끔 하고 싶다"며 "청년들의 진정한 자기실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을 지원하는 경기도에도 큰 기쁨이다.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6/09 16: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