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실장 '직위해제'…간호법 논란 관련 경질성 추측
송고시간2023-06-06 09:48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간호법 공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2023.5.16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보건복지부에서 의료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최근 갑작스럽게 직위에서 해제됐다.
6일 복지부에 따르면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에 대한 직위 해제와 대기발령 인사가 지난 5일자로 내려졌다. 임 실장은 작년 8월 승진과 함께 이 자리에 임명됐었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자원, 질병, 공공의료, 응급의료 등과 관련한 정책을 담당한다. 간호법안, 의대정원 확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등 최근 논란이 뜨거웠던 이슈가 보건의료정책실장 소관이다.
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이번 인사가 복지부가 이런 이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책성이라는 시각이 많다.
복지부 내부에서는 이런 이슈에 대해 복지부가 운신할 폭이 작았음에도 담당 실장이 책임을 지는 모양새가 된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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