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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값 벌려고"…베트남 30대, 변전설비 훔쳐 일부지역 정전

송고시간2023-06-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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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베트남 북부에서 30대 남성이 마약값을 벌기 위해 변전 설비를 훔치는 바람에 일부 지역이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라오까이성 공안은 올해 31세인 응우옌 반 뚜옌을 최근 검거했다.

이로 인해 성도인 라오까이시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반복적으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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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설비 절도를 재연하는 베트남 남성
변전설비 절도를 재연하는 베트남 남성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북부에서 30대 남성이 마약값을 벌기 위해 변전 설비를 훔치는 바람에 일부 지역이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북부 라오까이성 공안은 올해 31세인 응우옌 반 뚜옌을 최근 검거했다.

뚜옌은 지난달 라오까이 전력회사 소유의 변전소를 돌아다니면서 부품과 설비를 훔쳤다.

이로 인해 성도인 라오까이시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반복적으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지역 내 생산 시설들도 가동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를 입었다.

그는 공안에서 "마약 구입비와 다른 여러 경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공안은 뚜옌의 범행으로 인해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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