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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분향소 설치로 경찰과 충돌한 곳에서 촛불문화제

송고시간2023-06-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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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
민주노총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민주노총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전날 양씨의 분향소를 기습 설치하려다 경찰과 충돌, 조합원 4명이 체포된 곳이다.

석원희 건설노조 부위원장은 "어제 양회동 열사의 추모 천막이 정권의 하수인에 의해서 갈가리 찢기는 것을 봤다"며 "과연 정권이 국민을 위한 정권인지 아니면 자본을 위한 정권인지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분향소를 경찰의 무자비한 침탈로 빼앗겼다"며 "우리 문화제를 막기 위한 경찰의 탄압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촛불문화제에는 경찰 추산 약 1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 정도 문화제를 하고 해산했다.

민주노총은 매일 저녁 같은 자리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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