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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알사탕' 이탈리아 올해 최고의 아동책 영예

송고시간2023-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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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미오 안데르센상서 심사위원 전원투표로 '올해의 책' 선정

[책읽는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책읽는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이 이탈리아의 대표 아동문학상인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은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아동문학상으로, '알사탕'은 각 부문 최고작 중에서도 심사위원단 전체의 투표로 단 하나의 작품에 주는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 출판계에 따르면 '알사탕'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두칼레궁에서 열린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시상식에서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괄티에로 샤피노 추모상'을 받았다.

1982년 제정된 프레미오 안데르센 상은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아동도서상이다.

이 중에서도 '수퍼프레미오 안데르센' 상은 부문별 최고의 책을 놓고 전문가와 언론인, 출판사 관계자 등 심사위원 전원이 모여 다시 투표해 올해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최고의 아동책 한 권에 주는 상이다. 이 상에는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을 제정한 이탈리아의 삽화가 겸 출판인 괄티에로 샤피노(1943~2007)를 추모해 그의 이름이 붙었다.

백희나의 '알사탕'은 앞서 지난달 중순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의 올해 '최고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알사탕'은 꼬마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자 원래는 들을 수 없었던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처음 출간됐다.

백희나는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한국 작가 최초로 지난 2020년에는 스웨덴 정부가 주는 세계적인 권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달샤베트'로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백희나는 이달 22일부터 10월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그림책전도 연다.

백희나 작가
백희나 작가

[책읽는곰 제공]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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