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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관광객 귀국 순조롭게 진행중…31일까지 마무리 예상"

송고시간2023-05-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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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괌에 갔다가 슈퍼태풍 '마와르'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이 항공편 운항 재개로 속속 귀국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한국발 여객기가 순차적으로 도착해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주하갓냐 출장소 김인국 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항공편 수송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 이런 추이로 보면 내일(31일)까지는 귀국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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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항공편 잇따라 괌 출발…"31일에도 귀국 항공편 9편 예정"

외교부 괌출장소 "관광객 상당수 빠져 나가 임시대피소 수요 크게 줄어"

활짝 웃으며 들어오는 괌 관광객들
활짝 웃으며 들어오는 괌 관광객들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로 인해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둘이 괌 국제공항 운영 재개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5.29 ksm7976@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괌에 갔다가 슈퍼태풍 '마와르'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이 항공편 운항 재개로 속속 귀국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한국발 여객기가 순차적으로 도착해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출장소 소속 4명의 직원과 외교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6명 등 모두 10명이 공항에 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한국 관광객들에게 물과 의약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고 출장소 측은 전했다.

괌 관광청은 주요 호텔 등 숙소에서 공항까지 셔틀버스로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주하갓냐 출장소 김인국 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항공편 수송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 이런 추이로 보면 내일(31일)까지는 귀국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 상당수가 빠져나가면서 현재 임시대피소 수요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하는 괌에서 한국 도착한 관광객
인터뷰 하는 괌에서 한국 도착한 관광객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괌에 고립됐던 한국 관광객이 괌 국제공항 운영 재개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5.29 hihong@yna.co.kr

괌 국제공항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당일 오후 5시 10분께 승객 188명을 태운 진에어 LJ942편이 한국시간으로 출발해, 오후 8시 48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밤 12시까지 민항기 5편이 인천공항으로 관광객들을 잇달아 수송했다.

당초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 등 4개사의 항공편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약 2천500명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항공편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괌 국제공항 웹사이트에 따르면 부산행을 포함해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6편, 다음날인 31일 9편이 예정돼 있어 남은 관광객들을 수송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인 관광객 3천200여명은 4등급(카테고리 4) '슈퍼 태풍' 마와르 상륙으로 지난 22일 저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이후 일주일 넘게 현지에 발이 묶여 고생했다.

태풍 피해에 따른 단전·단수로 어려움을 겪었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내몰려 일부는 차 안에서 노숙하거나 현지 거주 한인들이 마련한 임시대피소에서 머물기도 했다.

괌에서 집으로
괌에서 집으로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태풍 '마와르' 영향으로 괌에 고립됐던 한국 관광객들이 괌 국제공항 운영 재개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5.29 hihong@yna.co.kr

mina@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0Q6PkBLB1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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