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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골 대낮 총격사건 범인은 시의회의장 아들…4명 사망

송고시간2023-05-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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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부 나가노현의 시골 마을인 나카노시(市)에서 4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을 벌인 범인이 26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다.

NHK와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나카노시 시의회 의장의 아들로 확인됐다.

범인은 총격 사건을 벌인 뒤 자신의 부친인 시의회 의장 집에 들어가 경찰과 대치하던 도중 이날 새벽 잠시 집 밖으로 나왔다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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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중부 나가노현의 시골 마을인 나카노시(市)에서 4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을 벌인 범인이 26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나가노현 총격 사건 범인을 태운 경찰 차량
일본 나가노현 총격 사건 범인을 태운 경찰 차량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경찰이 26일 범인을 붙잡아 차량에 태우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 2023.5.26.[재판매 및 DB화 금지]

NHK와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나카노시 시의회 의장의 아들로 확인됐다.

범인은 총격 사건을 벌인 뒤 자신의 부친인 시의회 의장 집에 들어가 경찰과 대치하던 도중 이날 새벽 잠시 집 밖으로 나왔다가 붙잡혔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30분께 한 남성에 의해 여성(66)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엽총으로 추정되는 총을 발사한 범인에 의해 숨졌다.

범행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은 "도망가는 여성의 뒤를 쫓아온 남성이 흉기로 여성을 찔렀고 그 뒤 출동한 경찰을 향해 산탄총 2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사건 현장 부근에서는 고령의 여성 한 명이 사망한 상태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4명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범인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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