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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냉난방기 납품비리 업체, 도 산하기관에도 부정납품

송고시간2023-05-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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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의 냉난방기 납품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는 업체가 충북도 산하기관에도 일부 장비를 부정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 청주의료원에 설치한 냉난방기 330대 중 23대가 계약과 다른 제품으로 설치됐다.

문제의 업체는 도교육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에너지효율 등급을 속인 냉난방기 260여대를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납품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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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부서 "청주의료원에 다른 제품 23대 설치…담당직원 징계 검토"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냉난방기 납품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는 업체가 충북도 산하기관에도 일부 장비를 부정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 청주의료원에 설치한 냉난방기 330대 중 23대가 계약과 다른 제품으로 설치됐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애초 설치하기로 한 냉난방기가 현장 규격에 맞지 않아 동일 성능의 다른 제품으로 바꿔 설치하면서 계약 변경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담당 직원에 대해선 징계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의료원 측은 냉난방기 입찰 관련 서류를 모두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업체는 도교육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에너지효율 등급을 속인 냉난방기 260여대를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납품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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