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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시민 안전 위협하는 창원시내 미군사격장, 폐쇄해야"

송고시간2023-05-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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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내 미군사격장을 당장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의창구 팔용동 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야산에서 미군사격장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며 "최근 사격장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벌목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이 목격되지 않았다면, 확장공사를 비롯해 사격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민주당 창원 지역위원장은 "미8군 측은 확장공사 전 창원시와 어떤 사전 협의도 진행하지 않았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격장 확장공사를 하면서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이라며 "국방부는 이에 대해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직무유기·은폐정황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와 더불어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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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공사 미협의' 미8군, SOFA 위반…폐쇄조치 없으면 연대투쟁"

"창원시내 미군사격장 폐쇄해야"
"창원시내 미군사격장 폐쇄해야"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내 미군사격장을 당장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의창구 팔용동 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야산에서 미군사격장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며 "최근 사격장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벌목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이 목격되지 않았다면, 확장공사를 비롯해 사격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팔용동 미군사격장에 승인된 총기 종류에는 M9/M11 권총, M16/M4 등 자동소총과 M249 기관총, 비록 교육용 탄약(일명 공갈탄)이지만 M203 유탄발사기, M26과 M500 샷건이 포함돼 있다"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M249 경기관총인데, 5.56㎜ 소총탄을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최대사거리가 3천600m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팔용동 미군사격장 반경 3.6㎞에 창원특례시 100만 인구 중 약 24만명이 거주하는 사실을 감안할 때 현존하는 미군사격장은 창원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이들 민주당 창원 지역위원장은 "미8군 측은 확장공사 전 창원시와 어떤 사전 협의도 진행하지 않았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격장 확장공사를 하면서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위반"이라며 "국방부는 이에 대해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직무유기·은폐정황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와 더불어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사격장이 조성되던 1972년과 지금은 사정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그때만 해도 사람이 별로 살지 않던 창원 들판에는 대규모 공단과 신도시가 들어섰고, 지금은 인구 100만이 넘는 거대도시가 됐다"며 "지난 50여년 동안 도시의 엄청난 변화에도 정부는 대책 없이 방치했다"라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미군사격장의 즉각 폐쇄를 요구한다"며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주민 및 지역 시민사회와의 연대투쟁으로 총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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