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 공군 RC-135S(코브라볼) 정찰기가 이틀 연속 남한 상공에 출격해 대북 정찰비행에 나섰다.
15일 항공기 추적사이트와 군에 따르면 RC-135S는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를 이륙해 서해상으로 출동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서해상 일대에서 위치를 노출했다.
미 공군이 3대를 보유한 이 정찰기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전후로 한반도 상공에 출동해 대북 감시 비행을 해왔다.
수백 km 밖에서 첨단 광학장비와 적외선 센서 등으로 미사일 발사 전 계측 정보와 발사 후 비행궤적, 탄착지점까지 포착할 수 있다.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북한 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대북 감시 비행으로 관측된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군 동향과 관련, 현재 특이한 사항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관련 질문에 " 한미 정보 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관련 지역 등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추가로 설명해 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5/15 11: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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