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자전거길 50곳에 기초번호판 설치

박재천 기자 기자 페이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해 무심천 자전거길에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이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가로등, 전주 등 시설물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한 표지판을 말한다.

시는 무심천 자전거길 15.1㎞ 구간 50곳에 자전거길 이름과 위치 번호를 표시한 기초번호판을 세웠다.

기초번호판에 QR코드를 활용한 'SOS 원스톱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위치정보가 자동 표시되고, 문자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길에서 사고를 당한 시민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5/08 16: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