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국가산단 3곳 시행자에 LH·경북개발공사 선정
송고시간2023-05-07 08:20
예타조사 차질 없이 진행 지원…후속절차 속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3곳의 사업시행자가 선정됨에 따라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소형모듈 원자로(SMR) 국가산단은 LH가 단독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안동 바이오 생명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에는 LH와 경북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도는 사업시행자가 결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10일 도와 해당 시군, 사업시행자가 만나 회의를 열고 실무협의체 구성, 협약체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안에 기본 협약 체결을 끝낼 방침이다.
기업수요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가 8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9월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지자체, 중앙부처,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후보지별 사업시행자 선정 결과 보고와 신규 국가산단 추진계획 발표를 하고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3월 15일 발표된 신규 국가산단에서 차세대 소형모듈 원전(SMR) 생태계 구축, 바이오 백신 클러스터 조성,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공급 기반 구축 등을 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사업시행을 어디가 맡느냐가 가장 중요했는데 빠르게 결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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