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독일 함부르크 방문…엑스포 유치 홍보
송고시간2023-05-03 08:09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부터 7일까지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 축제'에 주빈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함부르크시와의 실질적 경제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함부르크 개항 축제와 이와 연계해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 등에 참석, 2030 부산 세계박람회와 부산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와 함부르크 간 우호 협력 도시 협약을 맺고, 친환경 해양 콘퍼런스와 투자유치 설명회, 정·재계 유력인사 면담 등을 한다.
또 항만 재개발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 컨소시엄-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 공사 간 협력 의향서도 체결해 부산시와 함부르크시 간 실질 협력 강화를 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독일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박 시장은 함부르크시청에서 페터 첸처 함부르크시장과 '부산시-함부르크시 간 우호 협력 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양 도시는 우호 협력 도시 협약에서 그린 스마트 도시와 탄소중립, 항구 디지털화와 도시재생, 문화와 예술, 축제, 관광, 보건, 교육, 과학연구 및 인적 교류 등 각 도시의 강점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박 시장은 같은 날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부산항·함부르크 항 도시개발 라운드테이블과 친환경 해양 콘퍼런스,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다.
이날 오후에는 친환경 해양 콘퍼런스와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한국·독일 기업과 차세대 에너지 활용 동력선 연구 등 친환경 해운·항만, 조선·선박 기자재 분야에서 부산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5일 오후 박 시장은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 축제와 부산시가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에 참석한다.
6일 오전에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안드레아스 클레이나우 하펜시티 함부르크 유한책임회사 사장과 항만 재개발지역 간 상호협력을 위한 부산시 컨소시엄-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 공사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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