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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까지 참진드기 조심하세요…SFTS 표본감시 실시

송고시간2023-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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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가을까지 유행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조심해야겠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4∼11월 SFTS 발병에 대비해 야생동물 표본감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SFTS 감염자 1천89명 가운데 1천88명(99.9%)이 4∼11월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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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
작은소피참진드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봄부터 가을까지 유행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조심해야겠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4∼11월 SFTS 발병에 대비해 야생동물 표본감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포천·가평·양평, 강원 춘천·원주, 충남 공주, 경북 안동, 경남 진주·합천 등 10곳에서 유해야생동물 신고로 포획한 고라니 1천여마리를 검사하고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유관기관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 SFTS 발병 현황을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wadis.go.kr)에도 공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SFTS 감염자 1천89명 가운데 1천88명(99.9%)이 4∼11월에 걸렸다.

올해는 아직 감염사례가 보고된 적 없다.

SFTS는 수풀 속에 사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등에 물리면 걸리고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수반한다.

다만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전체의 0.5% 미만이라 진드기에게 물린다고 꼭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감염자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면 감염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환경 내 참진드기 생활사
자연환경 내 참진드기 생활사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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