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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없는 공원은 가라…포항시 연령별 맞춤형 공원 조성

송고시간2023-04-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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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공원이 주민 연령층을 반영한 맞춤형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낡은 일부 어린이공원을 노인을 위한 공원으로 새롭게 만든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인 데다가 상당수 어린이공원은 수십년 전에 조성돼 시설이 낡아 이용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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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률 낮은 곳은 어르신 공원으로…오천읍엔 어린이특화공원 조성

포항운하 주변 환경개선 조감도
포항운하 주변 환경개선 조감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의 공원이 주민 연령층을 반영한 맞춤형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낡은 일부 어린이공원을 노인을 위한 공원으로 새롭게 만든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인 데다가 상당수 어린이공원은 수십년 전에 조성돼 시설이 낡아 이용률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에 시는 일부 어린이공원 주변 인구분포를 반영해 해도장수공원, 환호3공원, 두호5공원을 시범적으로 '어르신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곳에는 노령층이 좋아하는 맨발 산책로나 뒤로 걷는 길, 노인 맞춤형 운동기구를 설치한다.

또 향기 나는 식물을 심어 정원을 만들고 팔각정이나 장기·바둑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만들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를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제대로 놀 만한 놀이터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오천읍에는 '숲속에 있는 모험 놀이터'란 주제로 어린이특화공원을 만든다.

이곳에는 나무를 심고 최신 유행을 반영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는 6월까지 장성침촌근린공원 주변 활용도가 떨어지는 야외 배드민턴장을 어린이 물놀이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곳 1천500㎡ 부지를 이용해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바닥분수 수경시설, 무대, 그늘막, 화장실,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이밖에 포항 운하 주변 낡은 공원을 보수하고 나무를 정비해 어르신 쉼터와 수변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운하 주변 환경개선 조감도
포항운하 주변 환경개선 조감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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