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규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에 공공기관 참여 요청
송고시간2023-03-31 15:45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오른쪽)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3.31 kjhpress@yna.co.kr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31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단 첫 회의에서 시행자에 공공기관 참여를 요청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5일 발표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관련 공공기관 등이 참석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회의에서 지역 재정을 고려해 국가산단 사업시행자 선정 때 최대한 LH 등 국가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지역으로의 투자 촉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국가산단 내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도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3곳(경주 소형모듈 원자로<SMR>·안동 바이오 생명·울진 원자력 수소) 가운데 경주와 안동은 기회발전특구, 울진은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국가산단 3곳 조성 때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천억원, 가동 때는 20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고용유발효과는 조성 때 9천422명, 가동 때 7만2천884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와 별도로 탄소중립 달성 및 산업 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포항 국가산업단지 내 수소 환원 제철 용지조성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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