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우선도로 활성화 위해 민관 협의체 운영

김윤구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가 31일 경찰청, 17개 시·도, 민간 전문가와 함께 보행자우선도로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연다.

보행자우선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다.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에게는 서행, 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2월 기준 서울, 전북, 부산 등 9개 시·도 총 149개소가 지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보행자우선도로를 시행 중인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협의체 참석자들은 회의 후 보행자우선도로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y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31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