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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5곳서 동시다발 산불…3곳 꺼지고 2곳 진화 중(종합)

송고시간2023-03-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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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30일 화천·횡성·양구·평창·강릉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께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산불이 나 소방 당국 등과 헬기 17대, 장비 30대, 진화대원 18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확산하자 이날 오후 2시 48분께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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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불 2단계 발령, 초속 8m 바람 불어 진화 난항

건조한 날씨 속 화천서 산불 발생
건조한 날씨 속 화천서 산불 발생

(화천=연합뉴스)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30일 낮 12시 47분께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산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48분을 기해 현장에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2023.3.3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30일 화천·횡성·양구·평창·강릉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께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산불이 나 소방 당국 등과 헬기 17대, 장비 30대, 진화대원 18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확산하자 이날 오후 2시 48분께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예상 피해 면적 30∼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 당국은 화선과 피해 면적이 각각 2.5km, 38㏊(38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불이 난 지점에는 순간풍속 초속 8m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20%를 보였다.

민가 등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원 화천서 산불…진화 중
강원 화천서 산불…진화 중

(화천=연합뉴스) 30일 낮 12시 47분께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산 위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 2023.3.3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같은 날 오후 4시 7분께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서도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14분께 양구군 해안면 이현리에서도 산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초기 확산을 막기 위해 헬기 1대, 진화 장비 16대, 진화대원 등 77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4시 7분께 주불 진화를 마치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평창 진부면 전날 발생한 곳에서 또 산불
평창 진부면 전날 발생한 곳에서 또 산불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후 2시 18분께에는 평창군 진부면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곳은 전날 산불이 난 장소와 같은 곳으로 알려져 산림 당국은 재발화 여부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59분께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에서 산불이 나 이날 오후 1시 1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산림 당국은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도내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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