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강원 곳곳서 산불…1곳 꺼지고 1곳 진화 중
송고시간2023-03-30 13:40
화천 헬기 11대 투입…강릉 산불 50여분 만에 꺼져

(화천=연합뉴스) 30일 낮 12시 47분께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산 위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 2023.3.3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화천·강릉=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30일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께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소방 당국 등과 헬기 11대, 장비 11대, 진화대원 등 68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불이 난 곳에는 순간풍속 초속 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

(화천=연합뉴스) 30일 낮 12시 47분께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었다. 2023.3.30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같은 날 오전 11시 59분께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에서도 산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 등은 헬기 3대, 진화 장비 27대, 진화대원 등 290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 50분께 주불 진화를 마치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산림 당국 등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30 13: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