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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 거듭 사과…"반성·자중"

송고시간2023-03-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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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30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당에도 큰 부담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도 민주노총에도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며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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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회의서 직접 사과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30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당에도 큰 부담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도 민주노총에도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며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졌고, 징계 요구도 일각에서 나왔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전날 귀국 직후 SNS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3·8 전당대회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2일에도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공개 사과한 바 있다.

그는 당시 SNS를 통해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아울러 5·18정신의 헌법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도 알려드린다"고 밝혔으나, 최고위 회의에 나와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말 하는 김재원 최고위원
인사말 하는 김재원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10 uwg806@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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