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원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대책 마련해야"
송고시간2023-03-29 11:37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29일 "충북도와 청주시는 피해 주민 입장에서 피해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한국타이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7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2일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금강을 사이에 두고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청주시 현도면에도 분진(검댕)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청주시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현도면 피해 농가는 28명이고, 인삼밭 3만3천674㎡와 비닐하우스 117개동이 피해를 봤다"며 "주민들은 매캐한 연기, 분진 피해를 직격으로 맞은 상황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청주시의 안전 및 환경관리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부재하고 관계부서 간 유기적 협업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정비를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전 광역권 그린벨트 문제,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처리장의 악취·소음 문제 등 현도면 주민들이 겪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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