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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희귀 심장질환' 캄보디아 어린이 수술 지원

송고시간2023-03-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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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심장 질환을 앓던 캄보디아 어린이가 전남대학교병원과 비영리법인인 우심재단 등의 지원으로 수술받았다.

2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방실 중격 결손이 있는 츄른 첸트라(Chrun Chentra·12)양이 지난달 23일 흉부외과 정인석 교수의 집도로 수술받았다.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심장과 조화진 교수가 지난해 10월 의료봉사를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 병원에 방문해 50여명을 진료하며 알게 된 츄른 첸트라양을 국내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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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회복을 마친 츄른 첸트라양과 의료진
수술 후 회복을 마친 츄른 첸트라양과 의료진

[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희귀 심장 질환을 앓던 캄보디아 어린이가 전남대학교병원과 비영리법인인 우심재단 등의 지원으로 수술받았다.

2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방실 중격 결손이 있는 츄른 첸트라(Chrun Chentra·12)양이 지난달 23일 흉부외과 정인석 교수의 집도로 수술받았다.

방실 중격 결손은 심방과 심실 사이의 막이 결손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지 않을 시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심장과 조화진 교수가 지난해 10월 의료봉사를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 병원에 방문해 50여명을 진료하며 알게 된 츄른 첸트라양을 국내로 초청했다.

심장병 학술·교육·연구·예방 활동 및 진료를 지원하는 우심재단과 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이 수술비를 지원하고 국제협력 센터, 정인석 교수팀, 마취통증의학과, 위드헤브론,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에서도 도움을 줬다.

츄른 첸트라양은 건강하게 회복한 후 지난 11일 아버지와 함께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조화진 교수는 "과거에는 우리 의료진이 헤브론병원에서 직접 수술을 집도했으나 최근 현지 병원 간호사 인력 부족으로 전남대병원으로 초청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기술 전수와 이웃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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