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유가족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 동참해달라"

김잔디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참사 발생 원인과 수습 과정, 후속 조치 등 전반에 걸친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독립적 조사 기구의 설치, 희생자 추모 사업 진행 등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가족협의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도 추진한다. 이달 21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청원서를 등록했으며, 100명의 동의를 얻어 현재 국회 사무처가 청원 요건을 검토중이다. 요건에 맞으면 홈페이지에 청원 내용이 공개된다.

유가족협의회는 내달 첫째 주까지 5만명의 동의를 얻어 청원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jand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23 12: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