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에 불 지르려 한 20대…흉기 들고 경찰과 한때 대치

장덕종 기자 기자 페이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자기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가스레인지에 휴지를 올려놓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전문심리상담 기관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 기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불을 껐다.

흉기를 든 A씨와 대치 끝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18 09: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