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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리비아서 우라늄 원광 2.5t 사라져…추가 조사"

송고시간2023-03-1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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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리비아 내 특정 지역에 저장돼 있던 2.5t 규모의 우라늄 원광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AEA는 최근 이 같은 정보를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에 담아 회원국에 전달했다.

성명에는 리비아 사찰 과정에서 우라늄 원광 2.5t을 담은 보관 통 10개가 지정된 위치에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핵 안보뿐 아니라 방사성 안전과도 관련된 사안인 만큼 추가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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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로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리비아 내 특정 지역에 저장돼 있던 2.5t 규모의 우라늄 원광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AEA는 최근 이 같은 정보를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명의의 성명에 담아 회원국에 전달했다.

성명에는 리비아 사찰 과정에서 우라늄 원광 2.5t을 담은 보관 통 10개가 지정된 위치에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는 핵 안보뿐 아니라 방사성 안전과도 관련된 사안인 만큼 추가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리비아는 카다피 정권 시절 미국과의 적대적 관계 속에 위상 강화를 위해 핵무기 개발을 추진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속에 2003년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포기를 선언했다.

이후 우라늄 농축을 필요한 시설·장비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IAEA의 사찰을 정기적으로 받았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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