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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주 120시간 노동' 실언이 현실로…과로사회 조장"

송고시간2023-03-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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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과로사회를 조장하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과정에서) 실언인 줄 알았던 윤 대통령의 '주 120시간 노동'이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주당 52시간인 노동시간이 최대 80.5시간까지 늘어난다고 한다"며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분기로 늘리면 '과로사 수준'까지 장시간 노동을 강제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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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수준까지 장시간 노동 강제 가능…내용도 절차도 잘못된 일방통행 개악"

박홍근 원내대표,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비판
박홍근 원내대표,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비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관해 비판하고 있다. 2023.3.2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8일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개편안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과로사회를 조장하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과정에서) 실언인 줄 알았던 윤 대통령의 '주 120시간 노동'이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현실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주당 52시간인 노동시간이 최대 80.5시간까지 늘어난다고 한다"며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분기로 늘리면 '과로사 수준'까지 장시간 노동을 강제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식 노동개악안은 내용도 잘못됐지만 절차도 잘못됐다"며 "국민의 저녁을 뒤바꿀 중차대한 민생 정책이지만 사회적 공론화 절차는 없었다. 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사항인데 국회와 사전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일방통행과 독단으로 국민의 삶을 후퇴시키는 정책 입법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집권당이라면 '묻지 마 윤심(尹心)'을 버리고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발전된 안을 새로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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