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퀀팃, 스마일게이트홀딩스서 30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임성호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바이브컴퍼니[301300]는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퀀팃이 스마일게이트 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퀀팃은 지난해 7월 프리 A 시리즈로 63억 원을 투자받았고,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A 단계를 마무리했다. 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게임 산업을 넘어 최상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금융 분야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퀀팃은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디지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모회사 바이브컴퍼니는 2000년 설립된 국내 1세대 AI·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2020년 기술특례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AI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와 문제해결 솔루션 AI 솔버, AI 어시스턴트 등을 운영한다.

퀀팃 한덕희 대표는 "축적해온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강화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브컴퍼니 김성언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와 퀀팃이 금융 AI 분야를 주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07 15: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