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태종대 자동차 야외극장 10일 개관
송고시간2023-03-02 16:36
차량 142대 수용…"영도 문화관광 핵심 거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태종대유원지에 조성되는 자동차 야외극장인 'CGV 드라이브 인(DRIVE IN) 영도'가 오는 10일에 공식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CGV DRIVE IN 영도'는 부산 영도구의 첫 상설 영화관으로 태종대유원지 부설주차장에 차량 142대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부산관광공사는 10억여 원 들여 태종대유원지 부설주차장 1만3400㎡ 부지에 대형스크린(26×12m)과 첨단 4K 디지털 고화질 디지털 영상, 돌비 스테레오 음향, 스페셜 포토존을 만들었다.
안정적인 운영과 양질의 극장 서비스 제공을 위해 CJ CGV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영화관을 운영한다.
개관 특별 상영작으로 태종대유원지 내 태원자갈마당에서 촬영된 영화 '한산:용의 출현'을 상영한다.
부산관광공사는 개관식 이후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 영화 시사회 등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태종대에 새로운 문화관광 복합공간이 탄생한 만큼 앞으로 자동차 극장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영도의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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