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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송고시간2023-02-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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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57) 변호사를 허위공문서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8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정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 지원 당시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숨겼다"며 "의도적 허위 공문서 작성이자 명백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이달 24일 윤 대통령에 의해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으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심각한 수준의 언어폭력을 가해 강제 전학 조처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하루 만에 임명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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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윤희근 경찰청장도 고발

경찰 국가수사본부 2년만에 또 지휘공백
경찰 국가수사본부 2년만에 또 지휘공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2대 수장으로 내정됐던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로 26일부터 본부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사진은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2023.2.2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57) 변호사를 허위공문서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8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정 변호사를 추천한 윤희근 경찰청장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채용절차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정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 지원 당시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관련 행정소송 사실을 숨겼다"며 "의도적 허위 공문서 작성이자 명백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

윤 청장에 대해서는 "공모 지원자 3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정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임용토록 해 인사 검증 시스템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정 변호사는 이달 24일 윤 대통령에 의해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으나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심각한 수준의 언어폭력을 가해 강제 전학 조처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하루 만에 임명이 취소됐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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