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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급물살…후보지 2파전 압축

송고시간2023-02-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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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전 후보지는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 2파전으로 압축됐다.

대구시는 27일 대구도매시장관리사무소 5층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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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최종 이전지 선정…기본계획 수립 용역 설명회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전 후보지는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 2파전으로 압축됐다.

대구시는 27일 대구도매시장관리사무소 5층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앞서 유통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당초 기존 시설 확장·재건축 방식의 시설 현대화가 추진됐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시 관계자는 "시설 노후로 인한 재난 예방, 첨단 물류 시스템 도입, 미래 수요 대응 등을 위해 이전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7일 설명회 모습
27일 설명회 모습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지난 1월 각 구·군 추천을 받아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군 대평지구를 도매시장 이전 후보지로 정했다.

시는 현장 조사와 전문 평가단 검증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 이전지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팔달지구는 28만6천211㎡, 대평지구는 29만753㎡ 규모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연간 거래금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서울 가락시장, 강서시장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지난해 10월 큰불이 나 점포 60여 개가 불에 타면서 시설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조숙현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유통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도매시장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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