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음성군 지원사업 확대
송고시간2023-02-26 08:32
(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군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군장학회를 통해 중학∼대학생 약 300명에게 3억8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장학회에 9억6천만원을 출연해 '명문학교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올해 대학 신입생 중 성적 우수자 21명과 특별지원 6명을 선발해 학기당 30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하고, 명문고 장학생 190여 명을 뽑아 200만∼3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준다.
군은 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650여 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입학 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양질의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초·중·고·특수·대안학교 무상급식비 18억2천여 만원을 배정하고, 1억5천여 만원의 추가 예산을 들여 지역에서 생산한 유기농·무농약 쌀을 공급한다.
이밖에 맹동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이 학습·여가·휴식을 할 수 있는 '학교 숲'을 조성하고, 지역 내 초등학생(4학년) 718명과 중학생(1학년) 654명이 참여하는 '신나는 AI 교실'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복지사업과 장학제도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녀 교육하기 좋은 도시 음성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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