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사진 속 어제와 오늘] 빨래터 ②

송고시간2023-03-18 08:00

beta

세탁기가 없던 과거에는 날이 풀리면 집 앞 시냇물에서 겨우내 밀렸던 빨래를 하면서 봄맞이를 하곤 했습니다.

최근엔 거동이 힘든 노인들에게 이불 빨래해 주는 봉사활동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한강 빨래터, 동네마다 있던 우물이나 도랑 빨래터 등 세월과 함께 변해온 빨래터 풍경을 모아 봤습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세탁기가 없던 과거에는 날이 풀리면 집 앞 시냇물에서 겨우내 밀렸던 빨래를 하면서 봄맞이를 하곤 했습니다. 젖은 빨래는 넓은 마당 빨랫줄에 널어 햇볕에 말리는 게 일상이었지요. 빨래는 수해 현장에서는 일상의 복귀, 전쟁터에선 평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최근엔 거동이 힘든 노인들에게 이불 빨래해 주는 봉사활동도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한강 빨래터, 동네마다 있던 우물이나 도랑 빨래터 등 세월과 함께 변해온 빨래터 풍경을 모아 봤습니다.

일제시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부근에서 찍은 유리 원판 사진. 오른쪽 아래 개울에서 여인들이 빨래하고 있다. 광화문이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 북쪽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929년 [성균관대 박물관 제공 ]

일제시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부근에서 찍은 유리 원판 사진. 오른쪽 아래 개울에서 여인들이 빨래하고 있다. 광화문이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 북쪽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929년 [성균관대 박물관 제공 ]

충남 논산의 육군 제1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들이 개울가에서 빨래하고 있다. 1953년 [임인식 제공]

충남 논산의 육군 제1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들이 개울가에서 빨래하고 있다. 1953년 [임인식 제공]

서울 한강 변 빨래터. 6.25 전쟁이 끝난 뒤 피난민과 전쟁고아 등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던 영국인 의사 존 콘스 부부가 찍은 사진이다. 1956년 [존 콘스 제공]

서울 한강 변 빨래터. 6.25 전쟁이 끝난 뒤 피난민과 전쟁고아 등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던 영국인 의사 존 콘스 부부가 찍은 사진이다. 1956년 [존 콘스 제공]

1960년대 서울 한강 빨래터. 나무로 빨래터를 만들고 건조대로 설치해 효율적이었다. 1962년 [서울시 제공]

1960년대 서울 한강 빨래터. 나무로 빨래터를 만들고 건조대로 설치해 효율적이었다. 1962년 [서울시 제공]

서울 북촌 한옥 마당에 빨래가 널려있다. 1979년 [한치규 제공]

서울 북촌 한옥 마당에 빨래가 널려있다. 1979년 [한치규 제공]

경남 통영의 동네 개울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네들. 1980년 [임정의 제공]

경남 통영의 동네 개울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네들. 1980년 [임정의 제공]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천 빨래터에서 여인들이 빨래하고 있다. 198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천 빨래터에서 여인들이 빨래하고 있다. 198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 옥천군의 한 빨래터에 모여 빨래하는 여인들. 199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 옥천군의 한 빨래터에 모여 빨래하는 여인들. 199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담양군 수북면의 한 마을 우물에서 빨래하는 주민들. 199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담양군 수북면의 한 마을 우물에서 빨래하는 주민들. 199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 연기군 서면 와촌리에서 한 할머니가 복사꽃 아래에서 손빨래하고 있다. 200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 연기군 서면 와촌리에서 한 할머니가 복사꽃 아래에서 손빨래하고 있다. 2004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봉사자들이 서울 관악구에서 이불 빨래 봉사를 하고 있다. 2009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봉사자들이 서울 관악구에서 이불 빨래 봉사를 하고 있다. 2009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덕마을에서 빨래가 햇볕에 말라가고 있다. 2020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덕마을에서 빨래가 햇볕에 말라가고 있다. 2020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job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