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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유가족 "생존자 간병비 지원하라"

송고시간2023-02-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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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가족이 간병비 문제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족 단체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4일 성명을 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이태원 사고 의료비 지원 지침'에 간병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어 긴 시간 투병 중인 생존자와 그 가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들은 "정부가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인지했으면서도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피해자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세밀하게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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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추모
계속되는 추모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2023.2.1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가족이 간병비 문제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족 단체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4일 성명을 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이태원 사고 의료비 지원 지침'에 간병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어 긴 시간 투병 중인 생존자와 그 가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들은 "정부가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인지했으면서도 무책임한 모습"이라며 "피해자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세밀하게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참사 당시 심정지로 뇌손상을 입은 20대 A씨가 매월 500만원가량 드는 간병비 때문에 4개월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유일하게 병원에 남은 이태원 참사 생존자다.

보건복지부 등은 간병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대상이 아니고 중대본 지침에도 관련 언급이 없어 지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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