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참여 혁신제품 발굴' 조달청, 스카우터 거점플랫폼 가동

김준호 기자 기자 페이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민간과 공동으로 혁신제품을 발굴해 공공 조달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스카우터 거점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조달청은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강원도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스카우터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혁신제품 스카우터 거점플랫폼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터 거점플랫폼에서는 앞으로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중앙 정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공공 조달시장을 통한 판로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지자체는 지역특화산업과 관련한 유망기업·제품 등 정보를 공유하고, 스카우터는 혁신성·공공성 등 혁신제품 지정요건에 적합한 제품을 발굴해 추천한다.

기재부와 조달청은 혁신제품 지정요건 심사를 거쳐 혁신제품을 지정한 뒤 공공 조달시장 판로개척 등 기업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혁신제품 정책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지정해 정부·공공기관이 첫 구매자가 되는 것으로, 2019년부터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거점플랫폼은 이번 수도권을 시작으로 3∼4월에는 중부권·영남권·호남권 지역에서 발족식을 여는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운영된다.

이상윤 조달청 차장은 "스카우터 거점플랫폼을 통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혁신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24 11: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