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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화 매출액, 코로나 이전 2019년 1월의 82% 수준"

송고시간2023-0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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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한국 영화 산업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해 80%대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낸 '2023년 1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천241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월의 82.1% 수준이었다.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천125만명으로, 2019년 1월의 62.1%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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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2023년 1월 결산 자료…관객수는 62.1% 수준

'아바타2', 국내 누적 매출액 3위…'범죄도시2' 눌렀다
'아바타2', 국내 누적 매출액 3위…'범죄도시2' 눌렀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31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아바타: 물의길'(아바타2) 상영 안내 화면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천만 관객을 달성한 '아바타2'는 누적 매출액 1천316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중 누적 매출액 규모로는 3위에 올랐다. 이는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 2'(1천312억여 원)를 넘어선 수치이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매출액이다. 2023.1.31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올 1월 한국 영화 산업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해 80%대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낸 '2023년 1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천241억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월의 82.1% 수준이었다.

이는 연말 성수기였던 지난해 12월보다 21.3%(336억원) 감소한 수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23.1%(685억원)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 회복은 대작 영화들이 한데 개봉하며 관객을 모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 1월 매출액 100억원 이상, 관객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웅', '교섭' 등 4편이었다.

지난해 1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유일했던 것과 대조됐다.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천125만명으로, 2019년 1월의 62.1% 수준이었다. 2022년 12월보다는 20.6%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8%(553만명)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매출액 기준 흥행 1위는 420억원의 '아바타2'였다. 레트로 열풍을 몰고 온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0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뮤지컬 영화'라는 비주류 장르로 스크린을 채운 '영웅'(159억원)이, 4위는 황정민·현빈 주연의 '교섭'(152억원)이었다.

독립·예술영화 매출액 1위는 37억원을 올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였다. 지난달까지 이 작품의 누적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독립·예술영화로는 드물게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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