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원서 잇단 정당 현수막 철거에 법적 대응
송고시간2023-02-22 15:31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지역에서 잇따라 정당 현수막이 철거된 것과 관련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도움으로 설치한 현수막이 연이어 불법으로 철거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의도와 배후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 위원장은 국민의힘 현수막은 철거되지 않은 것과 지속해서 정의당만 없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개인 범죄가 아니라 배후가 있는 조직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후 정의당은 경남경찰청을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의당은 지난 17일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수수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판결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으나 일부가 불법으로 철거됐다.
또 지난 6일에는 정부 난방비 인상 비판 현수막이 철거됐고, 당시 경찰은 현수막 3개를 철거한 혐의(재물손괴)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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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22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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