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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뜻해지면 토사·구조물 붕괴 위험 커진다…"각별히 주의"

송고시간2023-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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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각종 붕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통상 2월 말부터 4월까지 해당하는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풀리면서 굴착 면이나 가설 구조물 무너짐, 건설 기계·장비 넘어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는 3월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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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현장점검의 날' 운영…추락·끼임·부딪힘 위험요인도 점검

서울 시내 한 건설 현장
서울 시내 한 건설 현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각종 붕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통상 2월 말부터 4월까지 해당하는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풀리면서 굴착 면이나 가설 구조물 무너짐, 건설 기계·장비 넘어짐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3월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은 이날 격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 현장을 찾아 '해빙기 안전보건 길잡이'도 배포할 예정이다.

길잡이는 해빙기에 발생하는 주요 사망사고 사례와 사고별 주요 원인,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조치 점검표 등으로 구성됐다.

노동부는 이번 달에는 건설 현장의 해빙기 위험 요인을 자율 개선하도록 지도한 뒤 다음 달에는 전국 약 400개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날 추락,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의 8대 위험요인(지붕·사다리·방호장치·충돌방지장치 등)도 현장 점검한다.

지난해 조사 대상 산업재해 사망자 644명 중 3대 사고유형으로 인한 사망자는 65.4%(421명)에 달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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