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잠수함 기지도 함께 방문 예정…한미동맹 과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22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북한 핵 위협 대응을 위한 8차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17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연례 개최에 합의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미측에서 싯다르트 모한다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리처드 존슨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한미 양국은 북한 핵 위협에 중점을 두고 정보공유 및 협의절차 등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미 대표단은 23일에는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의지와 탄탄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우리 대표단은 이번 방미 계기에 미측 주요 인사들을 만나 다양한 동맹 현안들을 논의하고, 우리 국방정책에 대한 미측의 공감대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한미 공군이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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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17 10: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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