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 3')가 첫 주말 관객몰이에 나선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첫선을 보인 '앤트맨3'는 16일까지 양일간 27만2천여명을 동원하는 등 개봉 초반 빠르게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작품은 양자영역 세계에 놓인 '앤트맨' 가족과 새로운 악당 '캉'의 대결을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 속에 그린다.
전날 '300만 고지'에 오른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도 이번 주말 흥행 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4일 스크린에 오른 '슬램덩크'는 개봉 6주 차(10∼12일)였던 지난 주말 32만5천여명이 관람했다.
'앤트맨3'와 '슬램덩크'의 예매율은 17일 오전 기준 각각 44.1%, 23.1%다.
각각 박스오피스 3∼5위에 오른 '타이타닉' 리마스터링 버전 '타이타닉: 25주년', 말하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세운 '어메이징 모리스', 천만 관객을 넘어선 '아바타: 물의길'도 주말 영화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다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한국 영화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영웅'이 9위에 오른 게 전부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17 09: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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