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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분양시장…포항시 주택건설 승인·분양시기 조정 추진

송고시간2023-02-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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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북 포항에 미분양 아파트가 6천가구에 육박함에 따라 포항시가 주택시장을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분양 시기 조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미 계획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상생공원 조성에 따른 아파트 분양 이후에는 주택건설 승인과 분양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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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심
포항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미분양 아파트가 6천가구에 육박함에 따라 포항시가 주택시장을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분양 시기 조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방문해 분양보증 예비 심사 및 본심사 강화를 통한 분양 시기 조정을 요청했다.

공동주택사업을 계획하는 시행사에는 미분양 현황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사업추진 속도 조절을 촉구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천933가구로 전달보다 1천387가구 늘었다.

시는 2024년까지 입주 예정인 물량이 1만6천가구에 이를 것으로 본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다가 보니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에 내놓은 매물이 쏟아질 정도로 포항지역 주택시장은 침체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미 계획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상생공원 조성에 따른 아파트 분양 이후에는 주택건설 승인과 분양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상생공원 아파트 분양은 6월쯤 진행될 예정이다.

김복수 시 공동주택과장은 "2017년 촉발지진 이후 약 3년간 신규 분양이 없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최근 공동주택 물량이 단시간에 몰려 미분양이 급증했다"며 "시 차원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고 실질적 권한이 있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대책 수립을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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