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경주시·엑스포대공원, 성금·구호품 등 전달
송고시간2023-02-16 13:55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와 경주엑스포대공원이 튀르키예 대지진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모았다.
경주시는 튀르키예에 5만달러(약 6천35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금으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경주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의회와 논의해 예비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도 13일부터 15일까지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또 겨울의류, 속옷, 텐트, 담요, 식품 등을 기부받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물류창고를 통해 현지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북도,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13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개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진 상처를 겪어 본 경주시는 대지진으로 참담한 재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의 아픔이 남 일 같지 않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께 시민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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