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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문제 해결" 청양군, 지하수 저장시설 설치 추진

송고시간2023-02-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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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수 저장시설'(저류지) 설치를 추진한다.

김돈곤 군수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 비대면 유튜브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부터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수 저장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최근 관내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질조사를 통해 1순위 사업 대상지로 남양면 금정리 금정지구를 선정했다"며 "이곳은 지역 하천인 지천에 모래층과 자갈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어 땅속에 물막이벽을 설치할 경우 다량의 용수 저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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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양=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청양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수 저장시설'(저류지) 설치를 추진한다.

김돈곤 군수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 비대면 유튜브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부터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수 저장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세부 계획을 서둘러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수 저장시설은 땅속 깊이 물막이 벽을 설치한 뒤 지하수를 모아 두는 일종의 '지하 인공 댐'이다.

김 군수는 "최근 관내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질조사를 통해 1순위 사업 대상지로 남양면 금정리 금정지구를 선정했다"며 "이곳은 지역 하천인 지천에 모래층과 자갈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어 땅속에 물막이벽을 설치할 경우 다량의 용수 저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수 저장시설은 지상 댐과 달리 증발에 의한 물 손실이 없다.

물 한 방울이 귀할 때 증발 손실이 없다는 것은 지하수 저장시설의 장점이다. 수몰되는 지역도 없다.

시설 설치 이후에도 지금과 똑같이 토지를 이용하고, 범람이나 붕괴 위험 없이 연중 일정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김 군수는 "안정적인 용수 확보는 지역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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