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中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재개"…쌍방 정상화(종합)

송고시간2023-02-15 10:27

beta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이어 중국도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기로 하면서 올해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부상했던 비자 제한 공방이 해소됨에 따라 양국 정부와 민간의 인적 교류가 활성화할지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중단해온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1일부로 재개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비자 갈등 일단락…한중 인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

광주 북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
광주 북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이어 중국도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기로 하면서 올해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부상했던 비자 제한 공방이 해소됨에 따라 양국 정부와 민간의 인적 교류가 활성화할지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중단해온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1일부로 재개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 후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10일 발표하고 시행했다.

이어 다음날 중국은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또는 6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후 한국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연장키로 지난달 말 결정했고, 그에 맞서 중국은 한국발 입국자(중국인 제외)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추가 조치로 내놓으면서 양국 국민의 상대국에 대한 감정이 더 악화했다.

일단 비자 발급은 정상화됐지만, 한중 간 예정했던 항공편 증편이 동결된 상황이며 중국은 자국민 단체여행이 가능한 국가군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아 양국 간 왕래가 본격화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래픽] 중국 방역 완화 및 비자 갈등 일지
[그래픽] 중국 방역 완화 및 비자 갈등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인천공항서 중국행 탑승수속 밟는 사람들
인천공항서 중국행 탑승수속 밟는 사람들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중국행 탑승자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3.2.14 superdoo82@yna.co.kr

jhcho@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nO9HF6ugak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