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재해예방기관 924곳 평가서 112곳 '매우 우수'
송고시간2023-02-14 12:00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민간 재해 예방기관 924곳을 평가한 결과 112곳이 '매우 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민간 재해 예방기관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 인증과 검사, 교육 등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노동부와 공단은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924개 기관의 운영체계, 재해감소 성과, 사업장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S등급(매우 우수) 112곳, A등급(우수) 328곳, B등급(보통) 278곳, C등급(미흡) 124곳, D등급(불량) 82곳이다.
노동부와 공단이 보도자료에서 S등급을 받은 기관으로 대표적으로 소개한 곳은 경남안전기술단, 한국건설안전지도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다.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올해 기관 점검 면제, 민간위탁 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최고점 부여, 포상 추천 등의 혜택을 받는다. C, D등급을 받은 곳은 기관·사업장 점검, 민간위탁 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최저점 부여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를 줄이려면 민간 재해 예방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평가 등급별 차등 관리, 우수사례 발굴·확산, 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민간 재해 예방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2/14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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