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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한주새 34% 줄어…아직 유행 기준보단 3배 이상

송고시간2023-0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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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환자는 전주보다 약 34% 줄었다.

10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2023년도 5주차) 외래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의사환자 분율·ILI)은 17.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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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정점 찍고 감소세 지속…겨울 식중독·장염은 증가

겨울철 독감 환자
겨울철 독감 환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2023.1.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환자는 전주보다 약 34% 줄었다.

10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2023년도 5주차) 외래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의사환자 분율·ILI)은 17.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25.6명)보다 33.6% 감소한 수치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은 지난해 마지막 주 60.7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들어 주간 단위로 52.5명→40.2명→28.3명→25.6명→17.0명으로 줄고 있다.

다만 이번 절기 유행 기준(4.9명)의 3.5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7∼12세) 의사환자 분율은 25.7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으나 전주(42.9명)보다는 크게 줄었다.

올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연령대별 분율
올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연령대별 분율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병청은 전국 19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의사환자로 분류한다.

한편 설사를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 환자는 337명으로 전주(314명)보다 23명(7.3%) 늘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255명에서 281명으로 늘었고,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37명으로 전주(36명)와 비슷했다.

바이러스성 장관감염증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세척하며, 물은 끓여 마시는 등의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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