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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중교통 무임승차 1년1세씩 조정해 2028년 70세 맞춘다

송고시간2023-02-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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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지원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적용 연령은 단계별로 확대해나가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내버스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올해는 75세부터 우선 실시하고, 내년에는 74세로 낮추는 등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적용되는 도시철도는 기존대로 65세 이상 무임승차를 적용하되 내년에는 66세로 높이는 등 해마다 1세씩 높여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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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부터 시내버스는 75세·도시철도는 기존대로 65세부터 무임승차

대구시 노인 버스·지하철 무임승차(CG)
대구시 노인 버스·지하철 무임승차(CG)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에서 만 75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도시철도는 기존대로 65세부터 무임승차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지원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적용 연령은 단계별로 확대해나가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내버스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올해는 75세부터 우선 실시하고, 내년에는 74세로 낮추는 등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적용되는 도시철도는 기존대로 65세 이상 무임승차를 적용하되 내년에는 66세로 높이는 등 해마다 1세씩 높여 2028년부터는 70세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따라서 2028년부터는 도시철도와 버스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시는 당초 각계 의견을 수렴, 3월 중으로 어르신 무인교통 통합지원 서비스 최종 시행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이 기존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한꺼번에 상향될 경우 65∼69세 노인에 대한 교통복지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고려해 결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3월 중 대구시의회에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불필요한 사회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정책 결정을 내렸다"면서 "어르신에 대한 예우와 공경 차원에서 시행하는 복지정책인 만큼 세심하게 살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하기 위해서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는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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