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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메쉬코리아 갈등 심화…현 경영진, 전 대표 고소

송고시간2023-0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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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앞둔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에서 현 경영진과 전 대표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유정범 전 대표가 hy로의 회사 매각에 반발하자 현 경영진은 유 전 대표를 배임, 횡령,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메쉬코리아는 8일 "유 전 대표의 범죄 행위와 이에 따른 수십억원의 금전적 피해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며 "어제(7일) 유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횡령,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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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매각을 앞둔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에서 현 경영진과 전 대표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유정범 전 대표가 hy로의 회사 매각에 반발하자 현 경영진은 유 전 대표를 배임, 횡령,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메쉬코리아는 8일 "유 전 대표의 범죄 행위와 이에 따른 수십억원의 금전적 피해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며 "어제(7일) 유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횡령,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유 전 대표가 회생법원으로부터 차입금 20억원 변제 허가를 받은 뒤 회사와 채권·채무 관계가 없는 제3자에게 20억원을 송금해 특경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생법원의 보전 처분 명령 기간에 이사회 승인 없이 회사 소유의 국내외 특허와 출원권리 다수를 본인 명의로 이전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지난달 25일 법원 허가 없이 자기앞수표 38억원을 무단 인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는 김형설 대표가 선임됐고 유 전 대표가 해임됐다.

김 대표는 hy를 상대로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유 전 대표는 이사회 자체가 절차적으로 위법하며 매각도 부당하다며 6일에는 서울 서초구 hy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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