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당대회 오늘 컷오프 여론조사 시작…주자들 '당심' 경쟁
송고시간2023-02-08 06:00

(서울=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윤상현,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2023.2.7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예비경선(컷오프)이 시작되는 8일 저마다 현장을 누비며 '당심(黨心)' 공략에 나선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경기도를 찾아 평택·안성·이천·여주·양평 당원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한다.
안 후보는 지난 6일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등의 표현을 썼다가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자 예정된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전날 전당대회 출마자 전원이 참석한 정견 발표회 참석한 것을 제외하곤 이날 공개 행보를 사실상 재개하는 것이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시민사회연석회의와 이북5도위원회를 방문한다.
오후에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제4기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여한 뒤 경기도 안산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한다.
황교안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과 시도위원장 모임에 각각 참석한다.
김 후보와 마찬가지로 책임당원 협의회에도 자리한다.
천하람 후보는 외부 일정 없이 언론 인터뷰를 소화한다.
조경태 후보는 대구를 방문해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고, 윤상현 후보는 언론 인터뷰와 안산 당원 교육을 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10일 본경선에 진출할 당 대표 후보 4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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