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고성군, 무인기 산업 선도 도시 완성" 약속
송고시간2023-02-07 17:04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7일 경남 고성군을 찾아 "고성군을 무인기 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7일 고성군 체육관에서 열린 고성군민과의 대화에서 "고성군을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해 무인기 종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 전략산업을 선점한 것이다"며 "무인 항공기나 1인 비행체들이 이·착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고성군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게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은 관광자원과 연계한 많은 사업을 기획해 군민과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군민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는 박 지사에게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과 스포츠 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한편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한내∼덕곡 간 도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현장을 찾아 무인기 투자 선도지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무인기 종합타운은 국토부에서 조성한 드론비행시험센터, 국토부·경남도·고성군이 공동 조성하는 드론개발시험센터 등을 포함한다.
박 지사는 "무인기 종합타운의 활주로를 연장해 경비행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와 협의해 남해안 항공 관광도 연계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는 약 200명의 군민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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