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제작사·앤디 서키스, 드라마 '요괴전' 공동 제작
송고시간2023-02-07 15:21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속 골룸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가 한국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7일 서키스가 설립한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Imaginarium Productions)과 김주환 감독의 드라마 '요괴전'을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지옥', 영화 '정이' 등을 제작했다.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은 드라마 '모글리: 정글의 전설', 영화 '달링', '더 리투얼' 등을 만든 회사다.
'요괴전'은 악명 높은 동양 요괴들이 바다 건너 유럽에서 온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영화 '청년경찰'(2017)을 비롯해 개봉을 앞둔 '멍뭉이'를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지식재산(IP)으로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제작에 도전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 공동 설립자인 프로듀서 조너선 캐번디시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해 나갈 '요괴전'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 이전에 본 그 어떤 것과도 분명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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